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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타슈켄트주와 중앙아시아 첫 교류…4개 분야 우호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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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타슈켄트주와 중앙아시아 첫 교류…4개 분야 우호협력 체결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10-10 11:16

타슈켄트주의회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타슈켄트주의회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경상남도의회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의회와 제조업부터 스마트농업, 산업인력 양성까지 4개 분야를 잇는 협력에 나선다. 지난해 경상남도와 타슈켄트주 집행기관 사이에서 시작된 교류를 지방의회 차원으로 넓혀 정책과 인적 교류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남도의회는 지난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현지에서 타슈켄트주의회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중앙아시아 지방의회와 맺은 첫 우호교류다. 양 의회가 합의한 분야는 경제·산업 및 인프라, 교육·청년 및 산업인력, 농업·스마트농업, 문화·인적 및 의정 교류 등 총 4개 영역이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제조업과 도시개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을 비롯한 농업 현대화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교육기관 간 기술인력 양성 경험을 나누고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교류 대상인 타슈켄트주는 인구 약 300만명의 수도권 배후지역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경남에도 약 8800명의 우즈베키스탄인이 거주하고 있어 양 지역의 산업·인적 교류를 확대할 기반이 있다는 게 도의회의 설명이다.

이번 의향서 체결에는 한·중앙아시아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박인 의원과 이찬호 부의장 등 경남도의회 대표단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타슈켄트주의회 상임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을 만나 향후 교류 방식과 세부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지난해 경상남도와 타슈켄트주 집행기관이 체결한 우호교류협정을 의회 차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양측은 지역 정책과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주민 복리와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13대 도의회에서 한·중앙아시아 친선의원연맹을 출범시킨 경남도의회는 타슈켄트주의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지방의회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박인 회장은 "친선의원연맹 출범 후 첫 공식출장에서 타슈켄트주의회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좋은 성과를 거둔 지역정책을 소개하고 스마트농업 등 공통 관심 분야의 경험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 꾸준한 만남과 소통으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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