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저녁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열린 무대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노을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수의 가을밤 정취를 즐기고 있다.(사진=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한글날 하루에만 약 12만명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았다. 주행사장에 6만6000여명, 부행사장 행사에 5만여명이 몰리면서 조직위가 기대했던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에도 바짝 다가섰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약 12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주행사장이었다. 6만6000여명이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열린 여수 재즈 페스티벌을 즐겼으며, 재개장 이후 새롭게 선보인 해양생태섬 해마 수족관 등 전시·체험 공간에도 관람객이 이어졌다.
부행사장인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도 북적였다. 이곳에서 열린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에는 5만여명이 방문해 주행사장과 함께 연휴 흥행을 이끌었다.
연휴 둘째 날인 10일에는 먹거리와 할인행사, 공연을 묶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주행사장 주제섬 앞 잔디광장에서는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과 연계한 전복계란김밥 시식행사가 마련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인분씩 총 600인분을 제공했다.
지역 수산물 할인행사도 열렸다. 수협중앙회가 마련한 ‘2026 전남광주 수산물 특별 할인전’에서는 서대와 바다장어, 갑오징어, 전복, 굴비, 곱창돌김 등을 시중가보다 20~50%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
현장에서는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부스도 운영됐으며 오후 4시부터는 타임세일과 ‘추억의 뽑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별 할인전은 오는 17일에도 다시 열릴 예정이다.
저녁에는 공연과 불꽃놀이가 관람객을 붙잡았다. 방송인 박경림과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더 빅쇼(THE BIG SHOW)’가 열린무대에서 진행됐고, 미남크루즈 불꽃놀이도 마련됐다.
조직위는 연휴 관람객 증가세를 바탕으로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에 대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100만번째 관람객에게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하고 현장 방문객들과 함께 기록 달성을 기념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행사 마지막 날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