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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홍기월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광주 원도심 충장로, 영화·영상 문화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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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홍기월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광주 원도심 충장로, 영화·영상 문화거점” 조성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0-12 10:01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추진방안 세미나’개최…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문화·관광·산업 공존 구체화

박물·기록·도서·카메라 전시·영화음악관 ‘복합 공간’
전문가·영화인·상인, 운영 방향·지역연계 방안 논의
홍, “충장로, 영화·영상 문화·지역경제 공존 공간화”

▲홍기월 전남광주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앞줄 좌측 첫 번 째)이 ‘광주 원도심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추진방안 세미나’에서 영화·영상 플라자가 조성을 제기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시의회 제공)
▲홍기월 전남광주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앞줄 좌측 첫 번 째)이 ‘광주 원도심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추진방안 세미나’에서 영화·영상 플라자가 조성을 제기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시의회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광주 원도심 충장로를 영화·영상 콘텐츠 기반의 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해 기존 상권과 관광, 창작산업을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단순한 전시시설을 추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록·창작·교육·체류 기능을 한 공간에 묶고 충장로 상권 자체를 영상 콘텐츠와 연계하는 구상이다.

홍기월 전남광주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지난 8일 AI창업캠프 ABC 세미나실에서 충장상권발전위원회, ㈔충장상인회와 함께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추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시민과 상인, 문화예술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설 구성과 운영 방식, 주변 상권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남광주시 동구문화관광재단 이여진 이사는 영화·영상 플라자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제안했다. 충장로가 보유한 역사성과 기존 상권, 문화공간을 영화·영상 콘텐츠와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내용이다.

플라자의 기본 시설로는 영화·영상 관련 박물관과 기록관, 도서관 등이 제시됐다. 카메라박물관과 영화음악관을 추가해 영화의 역사와 영상 장비, 음악 등 관련 자료를 분야별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시 중심 시설에서 벗어나 실제 창작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자는 제안도 나왔다. 영화·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와 시민·관광객 대상 교육·체험시설, 외부 창작자와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등을 한 공간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광주 원도심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추진방안 세미나’ 현장.(사진=전남광주시의회 제공)
▲‘광주 원도심 충장로 영화영상 플라자 추진방안 세미나’ 현장.(사진=전남광주시의회 제공)

핵심은 문화시설과 충장로 상권을 별개로 운영하지 않는 데 맞춰졌다. 충장로의 상점과 로컬브랜드, 지역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외부에 알리고 이를 관광객 유입과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영화·영상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기능에 창작과 교육, 체류를 더하고 주변 상권까지 하나의 콘텐츠로 묶어 문화·관광·산업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토론에는 전남대학교 위경혜 교수와 광주영화영상인연대 한재섭 관장,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SIYON MEDIA 대표 등이 참여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올드마린보이’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을 비롯해 광주극장 김형수 이사, 시소충장을 운영하는 하이퍼 김도영 대표도 토론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영화·영상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문화공간의 지속 가능한 운영방식, 창작활동 지원, 지역사회 참여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설에 어떤 기능을 담을지뿐만 아니라 실제 운영 주체와 프로그램 구성, 충장로 상권과의 구체적인 연계 방식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홍기월 위원장은 “충장로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 상권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이라며 “영화·영상 플라자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문화공간이면서 지역 상권과 연결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영화·영상 문화와 지역경제가 함께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의회 차원에서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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