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 파일썬(FILESUN)이 베니스국제영화제 3관왕 수상작인 영화 ‘친숙한 손길’의 VOD 바로보기 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라 프리들랜드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 ‘친숙한 손길’은 인지 기능 변화를 겪는 80대 여성 루스가 노인 요양 시설로 거처를 이전하며 겪는 생활 동선과 정서적 반응을 다룬 작품이다. 기존 주거 환경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고령층의 생애 주기와 사회적 관계망을 관찰자 시점으로 기록했다.
작품은 주인공 루스의 동선을 축으로 노화, 인지 장애, 자아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기억 손실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시설 내부 구성원과 상호작용을 이어가는 인물의 행동 양식을 추적해 노년기를 수동적인 쇠퇴기가 아닌 상호작용이 지속되는 생애 과정으로 묘사한다.
인물의 미세한 동작과 일상적인 생활 방식을 근접 촬영한 영상 기법이 주요 구조를 이룬다. 주거지 이동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부적응과 공간 인지 혼란, 내면 반응을 카메라 앵글을 통해 담아냈다. 영화 평단에서는 “명멸의 시간을 어루만지는 손길, 체현으로 빚어내는 생의 감각”이라는 평론을 남기며 연출 기법과 서사적 완결성을 언급했다.
이번 VOD 공급에 따라 오프라인 극장 종영 이후 해당 영화 관람을 희망하던 관객은 온라인 접속을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합법적 디지털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채널을 탐색하는 이용자들의 플랫폼 접근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파일썬은 국내외 주요 방송사, 영화 제작·배급사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영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을 유통하는 웹하드 플랫폼이다. 실시간 바로보기와 파일 내려받기 방식을 모두 제공하며 PC 웹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지원한다. 현재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방송물과 최신 일본 수입 애니메이션을 100포인트에 공급하는 이용 프로모션도 운영하고 있다.
영화 ‘친숙한 손길’의 VOD 서비스는 오는 13일부터 파일썬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