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세종의 대표 먹거리인 파닭 한 접시가 지역 상권 방문과 결식아동 후원으로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는 세종한글축제에서 ‘원조 세종파닭’을 선보이고, 행사에서 모인 기부금을 전액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세종한글축제에서 세종파닭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대표 메뉴를 미식 콘텐츠로 확장하고 실제 지역 상권 방문까지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객이 3000원을 기부하면 세종파닭 시식권과 함께 조치원시장 내 파닭 맛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다. 축제장에서 메뉴를 경험한 뒤 실제 지역 음식점까지 찾아가도록 동선을 설계한 것이다.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사랑의열매에 전달해 결식아동 후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역 음식 홍보와 골목상권 유입, 사회공헌을 하나의 행사에 묶은 셈이다.
현장에서 선보인 세종파닭은 CJ ENM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컬콜링’에 소개된 메뉴다. ‘을지로 보석’과 ‘여의도 요정’ 등을 운영하는 조서형 셰프가 방송에서 공개한 레시피를 활용했다.
얇게 채 썬 대파와 소스에 절인 대파를 함께 올려 서로 다른 식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지역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종을 대표하는 미식 콘텐츠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종에서만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수도권으로도 판로를 넓혔다. CJ프레시웨이는 방송에 소개된 세종파닭을 수도권에서 운영하는 단체급식 사업장 10곳의 메뉴로 제공했다.
지역에서 탄생한 음식을 다른 지역 소비자에게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지역 미식 콘텐츠로 확장할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메뉴를 콘텐츠 IP와 셰프 레시피를 통해 새롭게 소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나눔 활동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고유한 먹거리와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