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지난 7월 출범한 인천 영종구가 첫 지역 대표축제를 연다. 대형 가수 공연에 무게를 둔 기존 축제 방식 대신 지역 예술인과 주민,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형 축제로 구성하고, 가족·청년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드론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인다.
인천 영종구는 오는 17일 중산동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영ONE(영종, Youn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대표 문화행사로, 구민 화합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영ONE’이라는 명칭에는 영종구의 첫 번째(ONE) 대표축제이자 구민이 하나(ONE) 되는 자리, 젊은(Young) 도시 영종의 미래라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 공연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공간, 영종구 홍보 포토존, 드론 관련 콘텐츠 등이 운영된다.
특히 외부 유명가수 중심의 무대 구성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참여 비중을 높였다. 영종구는 주민이 관람객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문화 주체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구조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한다. 행사장 인근에 피크닉존과 음식 배달 픽업존을 운영해 씨사이드파크에서 머물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한다. 축제장에 AI 상담센터를 마련해 진로와 마음건강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퍼스널컬러 진단과 스트레스 검진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순서에는 드론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영드론 홍보아트’에서는 영종구의 출범과 향후 도시 비전을 주제로 한 장면을 씨사이드파크 상공에 구현할 계획이다.
영종구는 이번 축제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지역 예술인,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지역 문화활동과 주변 상권을 함께 연결하는 운영 방식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영ONE 페스티벌은 영종구의 새로운 출발을 구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라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