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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NC, 아이온2 글로벌 흥행…목표가 42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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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NC, 아이온2 글로벌 흥행…목표가 42만원 유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2 15:29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42만원 유지…8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 89.2%
3분기 영업익 1022억원 전망…시장 기대치 952억원 7.4% 상회
아이온2 글로벌 최고 동접 39.7만명·초기 DAU 120만명 이상 추정
4분기 매출 2025억원 전망…2027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즈로 신작 모멘텀 지속

엔씨 '아이온2'
엔씨 '아이온2'
[더파워 이경호 기자] NC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리니지 클래식의 매출 하락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인 가운데 아이온2 글로벌이 출시 초기 높은 트래픽을 확보하면서 4분기 이후 실적 성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12일 N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8일 종가 22만2000원과 비교하면 상승여력은 89.2%다. 게임 산업 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NC의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7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2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952억원을 7.4% 웃도는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8.7%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 개선에는 'TL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종료에 따른 약 300억원의 로열티 매출 인식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PC·콘솔 부문 매출은 3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6% 증가할 전망이다. 아이온2 한국·대만 매출은 647억원으로 추정됐다. 챕터1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 감소세가 안정화됐지만 멤버십 가격 인하 영향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리니지 클래식 매출은 1632억원으로 전망됐다. 2분기보다 줄어들지만 당초 예상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기존 모바일 게임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가 큰 변동 없이 자연 감소 국면을 이어가는 영향이다.

3분기 영업비용은 6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아이온2 글로벌 출시를 위한 마케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면서 실적 부담을 일정 부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핵심은 지난 5일 정식 출시된 아이온2 글로벌의 트래픽 유지 여부다.

아이온2 글로벌은 출시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39만7000명을 기록했고 주말에도 높은 수준의 이용자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간 최저 동시접속자 역시 20만명 이상을 방어하고 있으며 초기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120만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지역별로 이용자가 한쪽에 쏠리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출시 직후 단기 흥행에 그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트래픽이 유지될 경우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추가로 높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아이온2 글로벌의 4분기 매출액을 202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7년 매출 전망치는 4875억원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 글로벌에 대해 "트래픽이 급감하지 않는다면 기존 추정치를 상향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연간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영업수익은 2조8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9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30억원으로 3339.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19.2%로 급등할 전망이다.

2027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3조3994억원으로 1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123억원으로 10.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증권은 최근 주가 하락에도 주목했다. 아이온2 글로벌 출시 이후 이른바 '셀온'이 나타나면서 NC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아래로 내려왔는데, 현재 주가에는 리니지 클래식과 아이온2 흥행, 모바일 캐주얼 사업 인수에 따른 실적 구조 변화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신작 모멘텀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7년 중반에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즈' 출시가 예상되며 2027년 1분기 정보 공개와 함께 마케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TG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퍼블리싱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도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마친 상태다. 하나증권은 2027년 1분기 글로벌 출시를 예상했다. 이후 2028년에는 '길드워3'가 차기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신작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지 않은 만큼 향후 실제 흥행 성과가 확인되면 오히려 주가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NC의 단기 주가를 가를 핵심은 아이온2 글로벌의 출시 초기 흥행보다 트래픽의 지속성이다. 이용자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4분기 매출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경우 리니지 클래식에서 시작된 실적 회복이 아이온2와 후속 신작으로 연결되는 구조적 성장 흐름이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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