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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전기요금까지 확대…1인당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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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전기요금까지 확대…1인당 20만원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10-13 09:48

부산시청.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지역 소상공인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는 에너지바우처를 앞으로 차량 연료비뿐 아니라 매달 발생하는 전기요금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과 한국전력 전기요금 결제체계를 연계해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을 시작했다. 지원 규모는 1인당 20만원이며 전액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유소 등 차량 연료비를 중심으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요금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

부산시와 한전은 동백전 가맹점 체계와 연계한 별도의 전기요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바우처를 이용해 매월 발생하는 사업장 전기요금을 직접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업 시행 전부터 한전과 동백전을 활용한 전기요금 결제 방식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결제망 구축과 실제 이용 절차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문의에도 공동 대응한다. 부산시와 한전은 결제 오류나 이용방법 등 민원을 함께 처리하는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대상 소상공인을 위한 결제방법 안내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 부산울산본부는 시스템 운영 이후에도 부산시와 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사용처 확대는 에너지바우처를 일회성 연료비 지원에서 사업장 고정비 지원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기요금은 업종과 영업 형태에 따라 매달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인 만큼 지원금의 실제 활용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석 부산시 시민경제국장은 “소상공인에게 전기요금은 매월 부담해야 하는 필수적인 경영비용”이라며 “에너지바우처를 전기요금 결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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