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가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심의하고 있다.(사진=영종구)
[더파워 이강율 기자] 영종구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15개 사업, 7억8500만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의결하고 2027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한다. 구 공모사업과 동 지역사업을 각각 분과위원회와 주민총회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실제 예산 반영 여부는 영종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인천 영종구는 최근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열고 총 7억8500만원 규모의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15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구 공모사업 6건과 동 지역사업 9건이다. 주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제안 창구를 통해 생활 속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업을 직접 제시한 뒤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구 공모사업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와 분과위원장 회의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선정했다.
동 지역사업은 각 동 지역위원회의 검토와 주민총회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민관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의결된 15개 사업은 2027년도 영종구 본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예산안은 향후 영종구의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사업별 예산은 의회 의결 이후 최종 확정된다.
영종구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 단위 사업은 지역위원회와 주민총회를 거치도록 해 생활권별 수요를 예산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한 사업이 실제 예산 편성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선정된 사업이 의회 심의를 거쳐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종구는 앞으로도 주민 제안과 심의 절차를 통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