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10.13 (화)

더파워

영종구 “자산·채무 승계 합의 이행해야”…제물포구에 협의 촉구

메뉴

사회

영종구 “자산·채무 승계 합의 이행해야”…제물포구에 협의 촉구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13 12:57

▲영종구 CI(영종구 제공)
▲영종구 CI(영종구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산·채무 승계 문제를 놓고 제물포구와 이견이 이어지자 기존 협의 내용에 따른 승계 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월디장학회 재산 배분과 181억원 규모 일시차입금, 인현동 화재 참사 보상 책임 등이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영종구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제물포구가 제기한 자산·채무 승계 문제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구의 입장을 밝혔다.

영종구는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신청사 건립과 공공시설 확충 등 자체 행정수요가 있었지만 원도심 지역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기존 중구 원도심의 주요 자산을 제물포구에 승계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신설 자치구 간 협력을 전제로 이뤄졌지만 최근 일부 승계 사안을 놓고 제물포구와 입장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영종구의 주장이다.

가장 먼저 제시한 쟁점은 월디장학회 기본재산 안분 문제다.

영종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와 중구, 동구가 참여한 ‘제물포구 출범 공동실무협의회’에서는 중구 월디장학회를 영종구가 승계하되 장학기금 배분 기준은 추가 협의를 거쳐 월디장학회 이사회가 결정하기로 했다.

이후 월디장학회 이사회는 청소년 인구 비율을 기준으로 재산을 나누는 방안을 의결했지만 제물포구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장학재단 승계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고 영종구는 주장했다.

영종구는 정관 변경과 재산 이전이 지연되면서 장학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181억원 규모의 일시차입금 승계 문제에서도 양측 입장이 갈리고 있다.

영종구는 해당 채무가 과거 중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공적 채무인 만큼 행정체제 개편 이후 영종구와 제물포구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현동 화재 참사 보상금 책임과 관련해서는 사고 발생 지역과 관련 조례를 승계하는 자치구가 제물포구인 만큼 보상 책임 역시 제물포구가 이어받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이 같은 자산·채무와 책임의 승계 범위는 현재 양 자치구 사이에서 이견이 제기된 사안으로, 영종구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시한 주장이다.

영종구는 “자산은 승계받고 채무와 책임은 부담하지 않는 방식으로는 행정체제 개편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며 “상생과 통합이라는 원칙에 따라 책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종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자치단체 간 갈등이 아니라 상생과 협력”이라며 “당초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원만한 해결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060.37 ▼323.87
코스닥 837.86 ▼11.33
코스피200 947.25 ▼57.6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3,218,000 ▲402,000
비트코인캐시 369,600 ▲1,900
이더리움 3,413,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11,200 ▲110
리플 1,857 ▲5
퀀텀 1,280 ▲1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3,247,000 ▲362,000
이더리움 3,414,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11,190 ▲100
메탈 407 ▲3
리스크 284 ▲2
리플 1,857 ▲6
에이다 324 ▲3
스팀 78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3,260,000 ▲370,000
비트코인캐시 369,500 ▲600
이더리움 3,418,000 ▲19,000
이더리움클래식 11,200 ▲90
리플 1,858 ▲7
퀀텀 1,262 0
이오타 6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