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대 ㈜대현상공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참석자들이 지난 12일 청도군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청도 출신 기업인 이판대 ㈜대현상공 대표가 1억원을 전액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지역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발전기금과 물품 지원을 이어온 데 이어 고액 기부로 고향 지원의 폭을 넓혔다.
청도군은 지난 12일 오후 이판대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회원 가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북 207번째이자 청도 12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해당 금액을 5년 이내 납부하기로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지만, 이 대표는 가입과 함께 1억원 전액을 납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올해 71세인 이 대표는 청도읍 원리에서 태어나 모계중학교를 졸업한 뒤 22살 때 부산으로 떠났다. 26살부터 유통업으로 개인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경남 김해에서 창호 제조업체 대현상공을 43년째 운영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 사업 기반을 마련한 이후에도 청도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지역 노인과 아동을 위한 발전기금과 물품을 여러 차례 전달하며 지원을 계속해 왔다.
이번 1억원 기부는 기존의 지역사회 지원을 고액 기부로 확대한 사례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나눠 납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입 시점에 전액을 납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청도군은 이 대표가 기존에도 지역 취약계층과 아동을 위한 지원을 이어온 만큼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이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가입식에서 이 대표가 사업을 통해 마련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눈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기부가 지역 내 나눔 참여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가입으로 청도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12명으로 늘었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