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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아, 제조데이터 기반 ‘단조공정 가상시운전’ 기술 현장 검증

하지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4 10:49

제니아, 제조데이터 기반 ‘단조공정 가상시운전’ 기술 현장 검증
[더파워 하지호 기자] 주식회사 제니아(대표 이정석)가 실제 단조 생산설비에서 수집한 제조데이터를 가상시운전 플랫폼과 연계하는 3차년도 실증을 추진한다.

제니아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해외 진출을 위한 제조 데이터 상호 연동 가상시운전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실제 제조현장에서 생성되는 생산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상환경과 연계해 생산공정과 설비 상태를 가상공간에서 확인·검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3차년도에는 단조공정 실증 기업인 ㈜효림에이치에프의 실제 생산설비가 활용된다. 제니아는 현장 설비에서 발생하는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통신 및 저장 환경을 구축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가상시운전 플랫폼과 연결해 실제 공정과 가상공정 간 연계를 검증한다.

특히 단조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가상시운전 플랫폼으로 전달해 현실의 생산공정과 가상환경이 동기화되는 과정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환경에서 공정 및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한다.

가상시운전은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하기 전 가상환경에서 공정조건과 설비 동작 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산공정의 변경이나 설비 운영 조건 등을 가상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어 공정 검토와 운영 지원을 위한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제니아는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조공정으로의 확대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한다. 향후 실제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가상시운전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국내외 제조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제니아는 단조설비 상태 모니터링 및 상태 추론 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 2건을 출원했으며, PCT 국제출원 1건을 진행했다. 제조설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술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제니아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단조 생산현장의 제조데이터와 가상시운전 플랫폼을 연계하고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축적된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시운전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는 효림에이치에프의 실제 단조 생산현장과 주요 실증 설비를 대상으로 PLC와 센서, 설비데이터를 가상시운전 플랫폼과 연결하고 MES·ERP 등 기존 시스템과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구성을 적용한다.

하지호 더파워 기자 hj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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