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전경(김제시 제공)[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지평선축제에서 특정 먹거리 부스를 이용한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을 신고한 인원이 861명으로 늘었다. 김제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14일부터 별도 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보험금 청구와 치료비 보상 절차를 지원한다.
김제시는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발생한 식중독 의심 사례와 관련해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축제장 내 특정 먹거리 부스를 이용한 방문객들로부터 식중독 의심 증상이 처음 접수됐다. 이후 신고가 이어지면서 13일 오후 1시 기준 유증상 신고자는 총 86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원은 식중독 확진자가 아닌 의심 증상을 신고한 사람들이다. 정확한 원인과 발생 경로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신고 접수 직후 보건소를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유증상자 인체 검체 검사와 함께 해당 먹거리 부스의 조리환경, 사용 식재료와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축제기획단은 지난 7일부터 유증상 신고자를 대상으로 향후 처리 절차와 지원 방안도 안내하고 있다.
피해 구제 절차도 병행한다. 김제시는 지난 12일 정성주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유증상자 발생 현황과 역학조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치료비 지원 등 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해당 먹거리 부스 운영단체가 가입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사고 접수를 마쳤다. 현재 보험사와 보상 대상과 범위, 청구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을 협의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서류 제출과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창구도 마련했다.
김제시는 14일부터 요촌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고 접수 과정 등을 지원한다.
보험금 청구서류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건강상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치료비 보상과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축제장 먹거리 부스와 조리환경 등 위생관리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