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국화도 댕스카우트 댕버리 운영사 위드어스협동조합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에서 반려동물 동반 관광 프로그램 ‘댕스카우트 댕버리: GOOD-QUIET’를 운영했다. 관광객 약 10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섬을 걷고 탐험하며 지역의 자연과 생활을 경험하는 여정으로 마련됐다.
반려문화 커뮤니티 ‘댕스카우트’를 운영하는 위드어스협동조합은 국화도의 해안길과 마을을 활용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탐험 콘텐츠를 구성했다.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섬에서 반려견의 걸음에 맞춰 이동하고, 냄새를 맡거나 쉬는 시간을 함께하는 데 기획의 중심을 뒀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배를 타고 국화도에 들어와 QR코드를 활용한 탐험 미션에 참여했다. 모래 속 냄새 캡슐 찾기, 떨어진 자연물을 활용한 클레이 스탬프, 거울을 활용한 교감 활동 등 섬의 환경과 반려견의 감각을 연결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파도와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운드워킹, 바다 앞 독서 공간, 화성시 토종농작물과 로컬농산물·로컬음식을 만나는 경험도 여정에 담았다.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운영해 참가자가 일정에 맞춰 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백패킹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야외활동 원칙인 LNT(Leave No Trace) 교육도 진행했다.
행사 준비와 현장 운영에는 국화도 주민들의 협력이 더해졌다. 위드어스협동조합은 섬의 여건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책줄 착용과 이용자 간 배려 등 반려견 동반 야외활동에 필요한 수칙을 안내했다.
신유라 대표는 “댕버리는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는 데서 나아가, 그곳에서 무엇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지 고민한 프로그램”이라며 “반려견과 보호자가 지역의 자연과 생활을 알아가는 여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