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쉼을 찾고 마음을 잇다(사진=영광군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강성대 기자] 영광군이 치매어르신뿐 아니라 돌봄을 맡고 있는 가족과 보호자의 정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어르신과 가족 17명이 함께 숲을 찾아 산림치유 체험에 참여하고, 가족 간 소통 시간을 가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은 지난 13일 치매어르신과 가족 등 17명과 함께 국립장성숲체원을 방문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일상적인 돌봄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함께 활동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아로마테라피와 편백 팔찌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향을 활용한 이완 활동을 진행하고, 편백을 이용해 직접 팔찌를 만드는 체험도 이어졌다.
영광군은 개별 체험뿐 아니라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가족 간 소통을 늘리고 돌봄 과정에서 쌓인 긴장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치매환자 돌봄이 가족 구성원에게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르신 관리와 보호자 지원을 함께 진행해 지역사회 내 돌봄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덕희 영광군보건소장은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일상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파워 강성대 기자 nogodan21@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