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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유림연합회, 시민의 날 앞두고 사직제 봉행…1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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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유림연합회, 시민의 날 앞두고 사직제 봉행…100여명 참석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10-15 09:52

조현일 경산시장(오른쪽 첫번째) 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사직단에서 초헌관을 맡아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사직제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오른쪽 첫번째) 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사직단에서 초헌관을 맡아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사직제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 지역 유림과 시민들이 시민의 날을 앞두고 땅과 곡식에 감사를 전하고 지역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를 올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초헌관을 맡아 제례에 참여했다.

경산시는 경산유림연합회가 지난 12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사직단에서 지역 유림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직제를 봉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직제는 땅을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의 풍년을 맡는 직신(稷神)에게 올리는 제사다. 한 해 농사의 풍요와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농경사회와 밀접하게 이어져 왔다.

조선시대에는 왕실 조상을 기리는 종묘 제례와 함께 주요 국가 의례로 치러졌다. 종묘가 조상을 위한 제례라면 사직제는 삶의 터전인 땅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곡식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통 격식에 따라 제례를 진행했다. 조현일 시장은 초헌관을 맡아 첫 잔을 올렸으며, 지역 유림과 시민들도 함께 지역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했다.

경산유림연합회는 해마다 시민의 날을 앞두고 사직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도 유림뿐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해 전통 의례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조 시장은 사직제가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해온 의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유림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와 예절을 전하는 역할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유림연합회는 앞으로도 사직제를 비롯한 전통 의례를 이어가며 지역의 역사와 예절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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