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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 부산진구의원 "아동 주거빈곤,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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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 부산진구의원 "아동 주거빈곤,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해야"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10-15 12:16

김정애 부산진구의원 (사진=김지윤 기자)
김정애 부산진구의원 (사진=김지윤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 부산진구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 가구를 발굴해 집수리뿐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종합적인 주거지원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부산진구의회 김정애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아동 주거빈곤 문제를 지적하고 행정과 지역사회가 연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2024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아동 주거 빈곤 해소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 가구는 2023년 2가구, 2024년 6가구, 2025년 8가구였으며 올해는 4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과정에서는 단순한 집수리에 그치지 않고 주거공간의 위생과 안전, 아동의 학습·생활공간 적합성 등을 함께 살펴 지원 범위를 정하고 있다. 민간 후원금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김 의원은 최근 연지동 통합방위협의회 등 지역 단체와 봉사자들이 참여한 현장을 방문해 미취학 아동 2명이 거주하는 가구의 벽지와 바닥에 곰팡이와 습기가 심하게 발생한 상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진구의회와 집행부는 앞으로 지역 자생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LH와 부산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 등 기존 주거지원 제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집수리 중심의 단기 지원에서 벗어나 아동 가구의 주거 여건을 장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아이들에게 집은 단순한 잠자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껏 놀고 쉬는 가장 작은 세상"이라며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아이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집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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