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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토스뱅크, 소상공인·중기 공동대출 추진…혁신금융서비스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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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토스뱅크, 소상공인·중기 공동대출 추진…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강성대 기자

기사입력 : 2026-10-15 14:54

▲광주은행 본점(사진=더파워뉴스 DB)
▲광주은행 본점(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강성대 기자]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개인 신용대출에서 시작한 공동대출 모델을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으로 확대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하고 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한 뒤 자금을 분담해 실행하는 방식이다.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신청한 ‘공동대출 서비스’가 지난 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양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공동대출 상품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두 은행은 앞서 개인 신용대출 분야에서 ‘함께대출’을 공동으로 출시했다. 광주은행의 금융 심사 역량과 토스뱅크의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한 번의 신청으로 두 은행이 공동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구조다.

이번에는 이 협업 방식을 기업금융 영역으로 넓힌다.

공동대출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각각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 결과를 토대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정해 실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기업대출 공동 심사·승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기존 기업금융 심사 경험과 역량을 제공하고, 토스뱅크는 비대면 채널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한다. 두 은행은 기업 고객의 신용도와 상환능력 등을 각각 평가해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출 자금도 두 은행이 분담한다.

광주은행은 공동 취급 방식으로 개별 은행이 부담하는 신용위험을 나누고, 심사 결과에 따라 기업 고객에게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제시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기업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기업금융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토스뱅크는 광주은행이 축적한 기업대출 심사 경험을 활용해 기업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 공동대출은 개인 신용대출 ‘함께대출’에서 축적한 협업 모델을 기업 분야로 확장하는 후속 사업이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함께대출’은 누적 실행액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양사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공동대출 범위를 개인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대하 광주은행 부행장은 “‘함께대출’이 누적 실행액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 범위를 기업금융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파워 강성대 기자 nogodan21@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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