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이서 황토 향어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사진=완주군)[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국 향어 생산의 중심지인 완주군 이서면에서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향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맨손 향어잡기부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 어린이 체험, 주민가요제까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향어 소비 확대와 지역 어업 활성화를 함께 추진한다.
완주군은 완주향어영어조합법인과 한국향어양식협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잔디마당 일원에서 ‘제8회 이서 황토 향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완주에서 생산되는 향어를 알리고 소비 확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황금 향어를 잡아라!’는 참가자가 맨손으로 살아있는 향어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모두 4차례 운영되며 각 행사 1등 참가자에게는 금 반 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행사장에서는 향어 관련 체험과 함께 이서면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이 운영된다. 주민 문화공연과 도시락 콘서트, 풍선·버블 퍼포먼스 등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금붕어 잡기와 어류 전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 등을 축제 기간 상시 운영해 성인 중심의 먹거리 행사에서 가족 참여형 행사로 프로그램 범위를 넓혔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하는 지역주민 가요제’ 본선이 열린다. 방송인 조영구 씨가 진행을 맡고 자전거 탄 풍경과 유리상자가 축하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향어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완주군 이서면의 생산량은 전북 전체의 약 70%를 차지해 국내 주요 향어 생산지로 꼽힌다.
군은 축제를 향어 소비 확대와 지역 수산물 판로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함께 소개해 방문객 소비가 주변 상권과 지역 생산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축제 장소를 제공하고 주민가요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완주군과 행사 주최 측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축제 운영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를 통해 완주 향어를 알리고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어 산업 육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