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은 성어기를 앞두고 불법조업 외국어선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해상특수기동대원들과 단속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성어기를 맞아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도주와 저항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경비함정의 단속 장비부터 해상특수기동대의 검문검색 대응 절차까지 살피고, 단속 과정에서 현장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목포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준비태세를 확인하고 해상특수기동대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학선 청장은 정박 중인 경비함정에 올라 단속 장비의 관리 상태와 현장 대응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외국어선 검문검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해상특수기동대의 장비 운용 상태와 대응 절차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불법조업 어선이 단속을 피해 도주하거나 현장에서 저항하는 상황을 가정해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사항도 확인했다.
이어 현장 지휘관과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하반기 외국어선 불법조업 대응계획과 주요 단속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어선의 저항 유형별 대응 전술과 단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 대원의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 대원들이 실제 단속 과정에서 겪는 문제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청취했다. 서해해경청은 이를 바탕으로 장비 점검과 교육·훈련을 보완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해해경청은 성어기 외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준비와 현장 대원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집단 저항이나 도주 등 위험상황을 고려해 실전 중심의 교육·훈련과 단속 장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백학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상 벌금 상향 등에 따라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도주와 저항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불법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장비 점검을 통해 단속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서해해경청은 앞으로도 성어기 외국어선 단속태세를 유지하면서 현장 교육과 훈련, 장비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 대원의 의견도 단속체계 개선에 반영해 불법조업 대응과 단속 인력의 안전 확보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