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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 갈사만 민관협의체 ‘만이사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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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 갈사만 민관협의체 ‘만이사네’ 추진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0-16 10:18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만이사네’홍보포스터 (사진=경자청 제공)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만이사네’홍보포스터 (사진=경자청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가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개발 과정에 주민과 행정기관, 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만든다. 산업단지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현안과 역사·생태자원을 연계한 협력사업까지 논의할 수 있는 정례 소통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지역 발전 협의체인 ‘갈사만이 이어준 사람들 네트워크’, 약칭 ‘만이사네’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갈사만에서 시작된 인연, 하동의 미래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사업과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체계로 구성된다.

참여 범위는 행정기관에 한정하지 않는다. 공공 분야에서는 광양경제청과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하동군의회, 하동빛드림본부, 하동복합건설본부 등이 참여하고, 민간에서는 금성면 마을이장협의회와 발전협의회, 지역 기업, 음악가 등 다양한 단체와 전문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하동사무소는 빠르면 10월 중 첫 회의를 열어 네트워크 운영 방향과 주요 의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개발 진행 상황을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제안을 사업 및 협력과제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운영은 정례화한다. 분기별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전문가 특강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반기별로는 논의 주제와 참여 범위를 확대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논의 대상도 갈사만조선산업단지에만 두지 않을 방침이다. 하동사무소는 갈사만과 섬진강 하구 일대의 역사·생태자원을 활용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에 사업을 제안하는 역할도 네트워크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는 주민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달라는 지역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최윤종 하동사무소장은 지난 7월 부임 이후 금성면 마을이장단 회의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네트워크 구성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갈사만 지역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네트워크가 가동되면 갈사만조선산업단지뿐 아니라 갈사만과 섬진강 하구의 역사·생태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사업도 발굴해 관련 기관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만이사네’라는 이름에는 ‘갈사만이 살아나네’와 갈사만 활성화를 통해 하동에 사람들이 더 많이 정착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동사무소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주민과 관계기관이 정기적으로 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과제를 논의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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