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께 문성오 셰프[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셰프의 경력과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소규모 미식 콘텐츠를 강화한다. 일식당 ‘아리아께’의 문성오 헤드 셰프가 23년간 쌓은 스시 경험과 일본 현지 연수에서 익힌 에도마에 기법을 바탕으로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3일 아리아께에서 문성오 셰프가 직접 구성한 스시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문 셰프는 올해로 23년 경력의 스시 셰프로, 아리아께 스시 카운터를 이끌고 있다. 2014년부터 아리아께를 맡았던 모리타 셰프에게 정통 에도마에 스시 기법을 전수받았으며, 2017년에는 일본 도쿄의 ‘기요다 스시’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셰프의 경력과 조리 철학을 하나의 미식 경험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고급 외식시장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소비하는 데서 벗어나 셰프의 조리 방식과 스토리, 식재료에 대한 해석을 함께 경험하는 소규모 다이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갈라 디너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에도마에 스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붕장어뼈와 말린 해삼알, 자연산 찜 전복 등을 활용한 요리와 송이 도빙무시를 시작으로 제철 생선회와 스시, 디저트가 이어진다.
스시에는 이쿠라와 우니, 무늬오징어, 광어, 돌돔, 도화새우 등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다. 아리아께는 숙성과 손질 등 에도마에 방식의 조리 기법을 적용해 각 식재료의 특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음식과 함께 주류를 조합하는 페어링도 진행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스시와 요리의 흐름에 맞춰 사케와 샴페인 등을 구성해 음식과 주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리아께는 일본 스시 전문점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조리 방식과 서비스 운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문 셰프 역시 일본 연수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취향과 제철 식재료를 반영한 스시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최근 미식 소비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셰프의 이야기와 철학까지 경험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문성오 셰프가 쌓아온 경험과 아리아께의 스시 전문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