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목포시가 네이버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골목상권 방문 확대를 지원한다. 목포지역 가게 50곳을 네이버 지도에 별도 목록으로 구성하고, 목포항구축제 기간에는 할인쿠폰과 방문 인증 행사 등을 연계한다.
목포시는 16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네이버와 공동으로 ‘네이버 로컬그로스 밋업(MEET UP): 목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와 경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과 로컬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권·브랜드 운영 사례와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법을 공유한다. 부산 영도 로컬 브랜드 ‘아르프’의 김치업 대표와 이태원 ‘장진우 거리’를 기획한 장진우 디렉터가 참여해 지역 브랜드 성장 사례와 골목상권 운영 경험을 소개한다.
네이버 전문가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네이버 플레이스와 스토어 운영 방법, 온라인 광고 전략, 이용 가능한 지원 혜택 등을 안내한다. 참가 사업자들이 서로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 사업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목포시는 이번 행사를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목포항구축제와 연계해 실제 지역 점포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목포의 음식점과 카페, 지역 간식점 등 50곳을 선정해 네이버 지도에 ‘로컬그로스 목포 저장리스트’를 구축한다.
축제 기간 관광객이 해당 목록을 저장한 뒤 참여 가게를 방문해 인증하면 리유저블백 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서는 선착순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축제장인 삼학도 일원과 평화광장에는 관련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목포시는 축제 방문객이 행사장 주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는 네이버 지도와 플레이스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해 오프라인 방문과 온라인 노출을 함께 지원한다.
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교육과 로컬 브랜드 육성을 위한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행사 이후에도 지역 사업자들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번 협력이 목포항구축제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고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판로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플랫폼과 협력해 목포의 지역 콘텐츠와 골목상권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