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14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임장춘 대표, 조선호텔앤리조트 CSR팀 김표준 팀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원민 팀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호텔에서 사용을 마친 린넨이 유기견을 위한 장난감으로 다시 태어났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폐린넨을 재활용해 유기견용 장난감 100개를 제작하고 보호시설 봉사활동까지 연계하며 자원순환과 유기동물 보호를 하나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묶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4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서 임직원 15명이 참여한 유기동물 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서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수거한 폐린넨을 활용했다. 임직원들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드림행거와 함께 폐린넨을 유기견이 물고 놀 수 있는 터그 장난감으로 재가공해 총 100개를 제작했다.
호텔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반려동물 용품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작한 장난감은 애견패드와 간식 등 보호시설에 필요한 물품과 함께 전달됐다.
임직원들은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보호시설 현장 봉사에도 참여했다. 유기견 미용과 목욕, 산책을 돕고 견사를 청소하는 등 보호시설의 위생과 생활환경을 정비했다.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과 유기동물 보호를 동시에 겨냥한 업사이클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호텔에서 수거한 폐린넨을 유기견 장난감으로 새롭게 활용한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과 유기동물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