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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생물테러 대응 합동훈련…경찰·소방 등 40명 참여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16 14:33

▲완주군이 지난 15일 보건소에서 생물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사진=완주군)
▲완주군이 지난 15일 보건소에서 생물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사진=완주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보건소와 재난안전 부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초기 상황 판단부터 개인보호복 착용, 의심 검체 채취와 안전 이송까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반복하며 기관별 역할과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완주군은 지난 15일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훈련에는 완주군보건소와 재난안전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소속 4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가 테러 대응체계와 생물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 기관별 역할과 협조 절차를 교육받고 시청각 자료를 통해 현장 대응 과정을 확인했다.

실습에서는 생물테러 현장에서 사용하는 개인보호복 Level A·C의 착용과 해체 방법을 직접 익혔다. 다중탐지키트 사용법과 의심 검체 채취, 검체를 안전하게 포장해 이송하는 절차도 함께 훈련했다.

완주군은 특히 생물테러 발생 초기 단계에서 대응 인력이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판단하고 보호장비를 정확히 사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보호구 착용부터 의심물질 확인을 위한 검체 채취와 이송까지 일련의 과정을 반복해 수행하며 실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개별 기관의 대응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보건·재난안전·경찰·소방 간 역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함께 살폈다. 완주군은 초기 대응 과정에서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조가 끊기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생물테러를 비롯한 감염병과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반복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개인 보호장비와 탐지장비 사용 능력을 높이고,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유미숙 완주군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반복적인 실전훈련과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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