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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코웨이, 태국법인 고성장 지속…목표가 16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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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코웨이, 태국법인 고성장 지속…목표가 16만원 유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6 16:32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6만원 유지…14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 55.2%
3분기 매출 1조4302억원·영업익 2612억원 전망…시장 기대치 대체로 부합
국내 성장 둔화에도 말레이시아 20%·태국 40% 성장 예상
올해 영업익 1조128억원 전망…태국 성장 확대가 밸류에이션 재평가 변수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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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코웨이가 3분기 국내 사업의 성장 둔화에도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해외법인의 고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원화 강세에도 태국법인의 높은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어 해외 사업 확대가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핵심 변수로 꼽혔다.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종가 10만3100원과 비교하면 상승여력은 55.2%다.

코웨이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영업이익은 2612억원으로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4453억원과 영업이익 2640억원에는 각각 1.0%, 1.1% 못 미치지만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8.3%로 전년 동기 19.4%보다 1.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인 1760억원을 소폭 웃돌 전망이다.

국내 사업은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별도법인 매출액은 9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은 1726억원으로 15% 증가할 전망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와 소유권 도래 계정 수 감소 영향으로 렌탈 판매량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리스 회계 특성상 렌탈계정 순증보다 실제 판매량이 외형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 3분기 국내 매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금흐름과 연관성이 높은 렌탈계정 순증 규모는 약 20만계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의 둔화를 상쇄하는 것은 해외법인이다. 3분기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태국 법인은 약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3분기 원화 강세에도 원화 기준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현지 판매량 증가 속도는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태국법인은 과거 전년 대비 30% 안팎의 성장률을 이어오다 올해 2분기에는 5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40% 수준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영향에도 펀더멘털을 기반한 성장률 확장 경로는 이상이 없는 것"이라며 "태국법인의 실적 성장 확대는 코웨이의 실적 성장성 확대에 기여하는 것에 더불어 밸류에이션 상승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꾸준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은 4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3521억원보다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간 말레이시아 매출은 1조7139억원, 영업이익은 3094억원으로 추정됐다.

코웨이는 국내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2차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태국이 빠르게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국내 렌탈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해외 성장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간 실적도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5조6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영업이익은 1조128억원으로 1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배주주순이익도 7080억원으로 14.6%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매출액은 6조3010억원으로 올해보다 1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1586억원으로 14.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 역시 올해 17.9%에서 내년 18.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별도법인의 성장률 둔화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소폭 낮췄다. 올해 매출 전망은 기존 5조7350억원에서 5조6710억원으로 1.1%, 영업이익은 1조300억원에서 1조130억원으로 1.7% 낮췄다.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2120억원에서 1조1590억원으로 4.4% 하향했다.

다만 조정 폭이 제한적인 데다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이를 보완하고 있어 목표주가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1배, 2027년은 9.1배 수준으로 추정됐다.

코웨이의 단기 실적은 국내 렌탈 판매 둔화로 성장 속도가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향후 태국법인이 현재의 40% 안팎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이익 기여도를 높일 경우 해외 성장에 대한 시장 평가가 주가의 추가적인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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