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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인제 농가서 양배추 200톤 조달…국산 종자 실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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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인제 농가서 양배추 200톤 조달…국산 종자 실증 나선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19 16:28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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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오뚜기가 강원 인제 지역 농가와 양배추 약 200톤을 계약재배로 공급받는 데 이어 국산 종자 사용 확대 가능성을 검토한다. 단순 원료 구매에서 나아가 종자 선택부터 재배, 제품 원료 적용까지 농가와 협력하는 구조를 넓히는 방식이다.

오뚜기는 지난 16일 강원 인제군 양배추 농가에서 수확 작업을 지원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농업 상생발전 TFT’ 구성원들이 참여해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양배추 수확 등을 도왔다.

오뚜기는 현재 인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약 200톤의 양배추를 공급받고 있다. 공급받은 양배추는 ‘라이트앤조이 마녀스프’ 2종과 컵밥 소스, 업소용 샐러드류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계약재배는 농가에는 일정한 판로를 제공하고 오뚜기에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와 계약재배, 농가 지원을 묶은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자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산 양배추 종자 사용을 늘리기 위한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는 국산 종자업체 및 농가와 함께 양배추 종자별로 육묘와 정식을 진행했으며, 향후 국산 종자와 일본산 종자의 생산성을 비교할 계획이다.

단순 수확량뿐 아니라 실제 제품 원료로 사용할 때의 가공적성도 함께 살펴본다. 비교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국산 양배추 종자의 사용 확대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는 이번 수확 지원을 비롯해 계약재배와 국산 종자 활용을 연계하면서 국내 농산물 조달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가 지원을 일회성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제 원료 공급망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산 종자 사용과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농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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