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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0일 수출 616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222.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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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0일 수출 616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222.5% 급증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1 09:41

수출 전년 동기보다 105.4% 증가…수입은 42.8% 늘어난 471억달러
무역수지 145억달러 흑자…일평균 수출 47.4억달러로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275억달러…전체 수출의 44.7% 차지
중국·미국 수출 각각 154% 증가…컴퓨터 주변기기 424% 급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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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10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616억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반도체 수출은 275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2.5% 급증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7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1일 10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616억1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471억1700만달러로 42.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44억9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은 300억300만달러, 수입은 329억8800만달러로 무역수지가 29억8400만달러 적자였다. 올해는 수출 증가액이 316억1000만달러로 수입 증가액 141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올해와 지난해의 조업일수에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10월1~20일 조업일수는 10.5일이었지만 올해는 13일로 2.5일 많았다.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28억6000만달러에서 올해 47억4000만달러로 65.9% 증가했다.

올해 일평균 수출액 47억4000만달러는 관련 통계상 역대 최대다. 9월 1~20일 46억달러, 6월 41억달러, 8월 40억달러, 5월 39억달러보다도 높았다.

10월1~20일 전체 수출액 616억달러 역시 같은 기간 10월 수출 기준 역대 최대다. 종전 최고치는 2021년 10월1~20일 기록한 343억달러였다.

수출 증가를 이끈 품목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275억1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5% 증가하며 10월1~20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4.7%로 전년 동기보다 16.2%포인트 높아졌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 증가율은 반도체보다도 높았다. 24억32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보다 424.0%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39억4800만달러로 68.3%, 승용차는 33억5800만달러로 40.9% 늘었다.

철강제품 수출은 25억8800만달러로 42.6%, 선박은 16억2100만달러로 6.9%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12억5600만달러로 42.7%, 자동차부품은 9억8500만달러로 40.4%, 정밀기기는 5억4600만달러로 31.1%, 가전제품은 3억6000만달러로 34.4% 각각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66억8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4.4% 늘었고, 대미국 수출도 107억7800만달러로 154.9%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은 50억1100만달러로 74.6%, 유럽연합(EU)은 44억6300만달러로 78.2%, 대만은 40억8400만달러로 36.7%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2.7%였다.

홍콩으로의 수출은 22억8300만달러로 98.8% 늘었고 말레이시아는 19억7200만달러로 363.2% 증가했다. 싱가포르도 19억7000만달러로 121.1%, 일본은 18억6000만달러로 54.9%, 인도는 15억3100만달러로 89.5%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471억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증가했다. 주요 품목 가운데 반도체 수입은 75억7300만달러로 78.4% 늘었고 원유는 74억4800만달러로 42.9% 증가했다.

가스 수입은 2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2.4% 늘었다. 기계류는 19억2000만달러로 43.7%, 반도체 제조장비는 18억4700만달러로 93.4%, 석유제품은 14억3100만달러로 31.3% 증가했다.

원유와 가스, 석탄을 합한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53.5% 늘었다. 석탄 수입액은 7억2000만달러로 16.0% 증가했고 정밀기기와 무선통신기기도 각각 24.4%, 43.1% 늘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이 112억9000만달러로 71.1% 증가하며 가장 많았다. 미국은 46억7200만달러로 12.9%, EU는 40억8600만달러로 34.6%, 대만은 33억8100만달러로 84.2%, 일본은 33억5200만달러로 45.6% 각각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수입은 22억7100만달러로 32.5%, 베트남은 22억2200만달러로 27.9% 늘었다. 호주는 21억6300만달러로 7.4%, 말레이시아는 13억100만달러로 64.5%, 러시아는 6억2800만달러로 64.8% 증가했다.

올해 1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누적 수출은 8763억3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6094억900만달러로 21.2% 늘었으며 누적 무역수지는 2669억2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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