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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월평균 임금 211만원…정규직은 405만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1 14:59

8월 비정규직 867만1000명…전년보다 10만3000명 증가
한시적 18만7000명·시간제 15만2000명 늘어
60세 이상 비정규직 318만명…29세 이하는 6만4000명 감소
월평균 임금 정규직 405만2000원·비정규직 211만2000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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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올해 8월 비정규직 근로자가 867만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38.5%로 0.3%포인트 높아졌다. 비정규직 가운데 60세 이상은 13만5000명 늘어난 반면 29세 이하는 6만4000명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1일 2026년 8월 임금근로자가 225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1385만5000명으로 1만명 늘었고 비정규직은 867만1000명으로 10만3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 비중은 61.5%, 비정규직은 38.5%로 집계됐다.

비정규직을 근로형태별로 보면 한시적 근로자가 60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8만7000명 늘었다. 시간제 근로자는 438만2000명으로 15만2000명 증가한 반면 비전형 근로자는 178만6000명으로 4만8000명 감소했다.

한시적 근로자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549만7000명으로 16만명 증가했고 비기간제 근로자는 53만8000명으로 2만8000명 늘었다. 비정규직 전체에서 한시적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9.6%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시간제 근로자는 남성이 124만5000명으로 5만9000명, 여성이 313만6000명으로 9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50.5%로 1.1%포인트 높아졌다.

비전형 근로자는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용역 근로자가 47만6000명으로 8만2000명 줄었고 일일 근로자는 43만1000명으로 4만5000명 감소했다. 파견 근로자는 25만8000명으로 4만6000명 증가했고 가정 내 근로자도 10만1000명으로 2만6000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비정규직이 370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7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496만3000명으로 4만6000명 늘었다. 전체 비정규직 가운데 남성 비중은 42.8%, 여성은 57.2%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318만명으로 전체의 3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0대가 164만7000명으로 19.0%, 29세 이하가 148만2000명으로 17.1%를 차지했다. 60세 이상은 전년보다 13만5000명, 30대는 3만9000명, 50대는 1만1000명 증가했지만 29세 이하는 6만4000명, 40대는 2만명 감소했다.

비정규직 가운데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35.5%에서 올해 36.7%로 1.2%포인트 상승했다. 29세 이하 비중은 같은 기간 18.0%에서 17.1%로 0.9%포인트 낮아졌고 40대도 14.1%에서 13.7%로 떨어졌다.

교육 수준별로는 고졸 비정규직이 361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이상이 343만9000명, 중졸 이하가 161만5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졸 이상 비정규직은 전년보다 13만2000명 증가한 반면 고졸은 1만2000명, 중졸 이하는 1만7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 비정규직이 186만7000명으로 전체의 21.5%를 차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85만6000명으로 9.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85만1000명으로 9.8%였다.

보건·사회복지업 비정규직은 전년보다 11만2000명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도 4만3000명 늘었다. 반면 정보통신업은 2만4000명, 공공행정은 2만2000명, 교육서비스업은 2만2000명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274만5000명으로 비정규직의 31.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서비스종사자는 160만명으로 18.4%,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는 147만8000명으로 17.0%였다. 서비스종사자는 전년보다 10만1000명 증가했고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도 2만9000명 늘었지만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는 4만4000명 감소했다.

비정규직 가운데 현재 일자리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했다는 비율은 68.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일자리를 선택한 이유로는 ‘근로조건에 만족’이 59.9%로 가장 높았고, 비자발적으로 선택한 경우에는 ‘당장 수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3.9%로 가장 많았다.

비정규직의 현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3년으로 전년보다 1개월 늘었다. 1년 미만 근속 비중은 49.8%로 0.9%포인트 낮아졌고 3년 이상은 27.6%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의 평균 근속기간은 9년으로 비정규직보다 길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정규직이 40.4시간, 비정규직이 29.5시간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정규직은 3.9시간, 비정규직은 1.3시간 증가했다. 비정규직 가운데 한시적 근로자는 30.5시간, 시간제 근로자는 18.6시간, 비전형 근로자는 34.6시간이었다.

최근 3개월인 6~8월 월평균 임금은 전체 임금근로자가 330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증가했다. 정규직은 405만2000원으로 15만6000원 늘었고 비정규직은 211만2000원으로 2만4000원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309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6만1000원 늘었다.

비정규직 가운데 한시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19만9000원, 시간제 근로자는 114만6000원, 비전형 근로자는 248만원이었다. 전년보다 한시적 근로자는 8000원, 시간제 근로자는 3만1000원, 비전형 근로자는 7만9000원 각각 증가했다.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작성한 비율은 전체 임금근로자가 83.3%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은 84.0%, 비정규직은 82.1%였으며 비정규직 가운데 한시적 근로자는 89.1%, 시간제 근로자는 78.4%, 비전형 근로자는 70.6%로 나타났다.

사회보험 가입률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36.5%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낮아졌고 건강보험 가입률도 53.0%로 0.2%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54.0%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88.6%, 건강보험은 95.7%, 고용보험은 93.0%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0.7%포인트, 0.7%포인트, 1.2%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의 근로복지 수혜율은 퇴직급여 45.7%, 상여금 39.2%, 시간외수당 31.1%, 유급휴일 38.4%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퇴직급여는 0.3%포인트, 상여금은 0.5%포인트, 시간외수당은 0.1%포인트, 유급휴일은 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직업능력 향상이나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을 경험한 비정규직 비율은 35.7%로 전년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의 교육·훈련 경험 비율은 56.9%로 2.2%포인트 높아졌다.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한 비정규직 비율은 6.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한 비정규직 가운데 실제 가입한 비율은 53.8%로 전년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임금 지급 형태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경우 월급제가 57.0%로 가장 많았고 연봉제 22.0%, 시급제 12.4% 순이었다. 정규직은 월급제가 64.5%, 연봉제가 31.5%였으며 비정규직은 월급제 45.0%, 시급제 29.3%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임금근로자 비율은 16.9%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4.0%로 가장 높았고 40대 22.4%, 50대 15.9%, 29세 이하 14.3%, 60세 이상 6.2% 순이었다.

유연근무제 활용 유형은 시차출퇴근제가 34.9%로 가장 많았고 탄력적 근무제 29.7%, 선택적 근무시간제 27.1%가 뒤를 이었다. 현재 유연근무제를 이용하지 않는 임금근로자 가운데 향후 활용을 희망하는 비율은 48.5%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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