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8% 상승…수도권은 0.16%
서울 상승폭 0.16%→0.13% 축소…성북·서대문 0.36%↑
서초 -0.32%·강남 -0.31%·송파 -0.13%
전국 전셋값 0.11% 올라…서울은 0.16% 상승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0.1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0.16%보다 줄었고, 서초구와 강남구 등 일부 주요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성북구와 서대문구 등 강북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22일 10월 셋째 주인 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8%,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0.10%에서 0.08%로 낮아졌다. 수도권은 0.20%에서 0.16%, 서울은 0.16%에서 0.13%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전주와 같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수요가 이어지는 대단지와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강북 14개구의 평균 상승률은 0.26%였다. 성북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0.3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 0.35%, 도봉구 0.33%, 중랑구 0.31% 등이 뒤를 이었다.
성북구는 정릉·하월곡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고 서대문구는 홍은·홍제동 대단지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구는 중림·신당동 중소형 아파트, 도봉구는 창·쌍문동, 중랑구는 신내·면목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반면 강남 11개구의 평균 상승률은 0.02%에 그쳤다. 서초구는 0.32%, 강남구는 0.31% 하락했고 송파구도 0.13% 떨어졌다. 강동구는 0.09% 상승했다.
서초구는 서초·잠원동 대단지, 강남구는 압구정·역삼동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송파구도 전주 -0.21%에 이어 이번 주 -0.13%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권과 달리 서울 서남권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서구와 관악구가 각각 0.27%, 금천구가 0.26%, 구로구가 0.25% 올랐고 양천구도 0.16% 상승했다.
서울의 올해 누적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6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상승률 6.64%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기 아파트값은 0.21% 올라 전주 0.2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화성 병점구가 0.6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성 동탄구 0.57%, 안양 동안구 0.56%, 성남 분당구와 군포가 각각 0.53% 상승했다.
화성 병점구는 병점·반월동 중소형 아파트, 동탄구는 반송·장지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안양 동안구는 호계·비산동, 성남 분당구는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