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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2000만개 팔린 ‘신라면 툼바’…농심, 무신사와 오사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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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2000만개 팔린 ‘신라면 툼바’…농심, 무신사와 오사카 공략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23 09:24

일본 오사카 무신사 팝업 스토어 내 농심 신라면 브랜드 부스
일본 오사카 무신사 팝업 스토어 내 농심 신라면 브랜드 부스
[더파워 이설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누적 약 2000만개가 팔린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무신사와 현지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K-패션을 찾는 고객에게 신라면을 함께 경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일본 내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7일간 일본 오사카 우메다에서 열리는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에 참여해 신라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패션과 식품이라는 서로 다른 K-콘텐츠를 하나의 공간에서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팝업을 찾는 일본 소비자에게 한국의 식문화와 신라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농심이 전면에 내세우는 제품은 ‘신라면 툼바’다. 지난해 4월 일본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지 누적 판매량은 약 2000만개에 달한다.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선정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도 한국 라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현장에서는 즉석 라면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툼바를 조리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한다. 한강에서 즉석조리기로 라면을 끓여 먹는 이른바 ‘한강라면’ 문화를 일본 팝업 공간에 옮겨 제품뿐 아니라 한국의 라면 소비 방식까지 함께 경험하도록 했다.

신라면 브랜드 확장도 함께 시도한다. 농심은 툼바에 이어 신라면 로제 등으로 현지 제품군을 넓히며 일본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신라면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무신사 팝업에는 패션·뷰티 71개 브랜드가 약 3400개 상품을 선보인다. 농심은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가 모이는 행사 특성을 활용해 식품 단독 행사와 다른 방식으로 신라면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브랜드를 통해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라면 툼바와 로제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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