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솔·LG전자, GM 쉐보레 EV 리콜 비용 1조4000억원 절반씩 부담

구형 모델 전수 교체 및 신형 모델 모듈 선별 교체 진행...일시 중단됐던 LG에솔 상장 일정도 다시 추진

자동차·항공 2021-10-13 11:24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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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GM 쉐보레 전기차 리콜 관련 1조4000억원의 보상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최근 배터리 화재로 인한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리콜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LG전자가 GM(제너럴모터스)에 대한 1조4000억원 규모의 보상 비용을 각각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1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를 포함한 LG전자, GM 등 3사가 이같은 내용의 리콜 관련 합의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측은 “3사 합의에 따라 리콜 관련 충당금 약 1조4000억원을 설정했다”며 “이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초기 생산분 등 구형 모델은 모듈·팩 전수 교체할 예정이고 최근 생산된 신형은 진단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가정해 리콜 관련 분담금을 추정해 산정했다”면서도 “다만 차량 교체 비용은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와 LG전자간 회계적 충당금 설정시 양사 분담률은 현재 시점에서 절반씩 반영하고 최종 분담비율은 양사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의 대주주인 LG화학은 62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로 설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에 6200억원대의 충당금 설정을 반영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앞서 지난 2분기에 리콜 관련 91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한 바 있다.

올해 2분기에 2346억원의 충당금을 쌓은 LG전자도 올 3분기에 추가로 4800억원을 충당금을 설정한다.

GM 쉐보레 볼트 리콜과 관련된 보상 방안이 확정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일시 중단했던 기업공개(IPO) 일정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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