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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못난이 채소’ 직매입 8000톤 돌파…새벽배송으로 농가·소비자 모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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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못난이 채소’ 직매입 8000톤 돌파…새벽배송으로 농가·소비자 모두 웃었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1-18 10:37

쿠팡, ‘못난이 채소’ 직매입 8000톤 돌파…새벽배송으로 농가·소비자 모두 웃었다
쿠팡, ‘못난이 채소’ 직매입 8000톤 돌파…새벽배송으로 농가·소비자 모두 웃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쿠팡이 새벽배송을 기반으로 한 ‘못난이 채소’ 직매입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며 농가 지원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쿠팡은 18일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한 못난이 채소 누적 물량이 8000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쿠팡은 2023년 1500톤, 2024년 3700톤, 올해(1~10월) 2800톤 등 매년 직매입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현재 무·버섯·당근·파프리카·애호박·오이 등 약 20종의 채소를 전국 농가에서 직접 매입하고 있다.

특히 매입 지역에는 강원 평창·정선·태백·홍천, 충북 괴산, 충남 논산·부여, 전북 고창, 전남 해남·함평·화순, 경북 상주·의성 등 인구감소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수백 개 농가가 참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못난이 채소는 모양이 일정 기준에 맞지 않아 일반 유통에서 제외되지만, 신선도·맛·영양에는 차이가 없다. 쿠팡은 직매입 후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고객에게 평균 20%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고물가 상황에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폭염 등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용인의 ‘군자농원’은 “올해 못난이 표고버섯이 전체 납품량의 30%를 차지했다”며 고용도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충남 당진 ‘그린팜 영농조합’ 정칠화 대표는 “판매가 어려웠던 못난이 무가 효자 품목이 됐다”며 안정적인 판로 효과를 언급했다.

고객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산지 직거래를 통한 검수·포장 후 바로 출고되는 새벽배송은 특히 워킹맘과 주부층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가성비와 신선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 이천의 ‘송이애’ 버섯농가는 “못난이 새송이버섯 비중이 20%까지 늘었고 폐기 비용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정책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쿠팡의 직매입은 인구감소지역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쿠팡은 앞으로 산간·농촌 중심으로 협력 농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물류·기술 역량이 농가 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농산물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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