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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13년 연속 1위…경동나비엔, AI·구독관리로 고객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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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13년 연속 1위…경동나비엔, AI·구독관리로 고객 접점 확대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30 17:02

/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더파워 한승호 기자]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판매를 넘어 AI 기반 사용관리와 정기 방문점검까지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온수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기능에 구독 고객 대상 연 1회 전문점검을 결합한 가운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13년 연속 보일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동나비엔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부터 13년 연속 1위다. KCSI는 1992년부터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제품에서는 난방 중심이던 보일러의 기능을 온수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 '나비엔 콘덴싱 ON AI'에는 온수 대기시간을 줄이고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한 '온수레디 시스템'을 적용했다.

AI를 활용한 온수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AI 서버가 사용자의 온수 이용 패턴을 분석한 뒤 주로 사용하는 시간에 맞춰 온수를 빠르게 공급하는 '빠른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으로, 한국표준협회(KSA)의 AI+ 인증을 획득했다.

사용 단계의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가스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HEMS 보고서'를 제공하고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스마트진단, 서비스 툴킷 등을 활용해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 서비스는 정기적인 현장 점검까지 연결된다. 구독 고객은 전문 인력인 '나비엔파트너'로부터 연 1회 제품 성능과 작동 상태를 점검받는다. 연통과 경보기, 열효율 등을 확인하고 난방수 필터 교체와 사이폰 세척 등을 진행하며 구독 기간에는 무상 사후서비스(A/S)도 제공한다. 점검 결과와 관리 내역은 '구독케어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보일러 외부의 이상 징후를 찾아낸 사례도 있었다. 한 고객 가정에서는 점검 중 가스 냄새를 감지한 뒤 전문 장비로 누설 여부를 확인해 가스계량기 연결부의 체결 상태가 불량한 것을 발견하고 도시가스사 점검을 안내했다.

다른 가정에서는 스마트진단 과정에서 반복적인 이상 신호가 나타나 원인을 추적한 결과 보일러가 아닌 난방 분배기의 작동 불량을 확인했다. 고객은 겨울철 난방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경동나비엔은 AI 기반 제품 기능과 구독형 케어서비스를 함께 확대해 제품 구매 이후까지 관리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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