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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유도무기 엔진 개발 나선다…LIG D&A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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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유도무기 엔진 개발 나선다…LIG D&A와 협력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0 14:28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LIG D&A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오른쪽)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이 서명하는 모습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LIG D&A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오른쪽)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이 서명하는 모습
[더파워 한승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손잡고 차세대 유도무기에 적용할 엔진 개발에 나선다. LIG D&A가 유도무기 체계 개발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엔진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국산화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LIG D&A와 유도무기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과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차세대 유도무기 개발 과정에서 역할을 나눠 협력한다. LIG D&A는 유도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체계에 적용되는 엔진 개발을 담당한다.

협력 범위는 엔진 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유도무기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엔진의 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등 전 과정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LIG D&A는 각각 항공엔진과 유도무기 체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결합해 엔진 국산화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방산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장거리 정밀타격체계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고성능 엔진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유도무기용 엔진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방산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협약은 유도무기 체계 개발 역량을 보유한 LIG D&A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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