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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영상 광고에선 유튜브·페이스북에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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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영상 광고에선 유튜브·페이스북에 역부족

송광범 기자

기사입력 : 2017-03-08 12:31

(사진 = 네이버TV 공식블로그)
(사진 = 네이버TV 공식블로그)
네이버가 동영상 광고에선 외국계 업체들에 뒤처지고 있다.

네이버는 전체 광고 부문에선 3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지만, 동영상 광고 시장에선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한국 동영상 광고 시장 파이를 대부분 차지하기 때문이다.

마케팅 업체 메조 미디어에 따르면, 2016년 유튜브는 동영상 광고로 11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페이스북은 1016억 원이었다. 이는 네이버(456억 원), 다음(340억 원), 곰TV(121억 원)를 더한 금액 917억 원 보다 20%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네이버는 동영상 광고 삽입 기준을 늘려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선방에 대응하고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동영상 광고 삽입 기준을 2분 30초로 늘렸다. 동영상 길이가 30초만 되도 광고를 최소 5초가량 봐야 하는 유튜브에 차별화했다.

네이버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네이버 TV에선 MBC 협업 웹드라마 ‘세가지색판타지’나 걸그룹 트와이스가 나오는 웹 예능 ‘로스트타임’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한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구글 검색 결과에 유튜브는 동영상이 포함돼 나오지만, 한국 검색 시장에선 네이버가 PC 검색 70%, 모바일 검색 80%를 넘는 압도적인 사업자"라며 "결국 네이버가 유튜브·페이스북을 뛰어넘기 위해선 콘텐츠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네이버의 노력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낸다. 네이버가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단기간에 넘어서기 어렵다는 평가다.

다른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동영상 사업에서 콘텐츠를 확보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지만,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콘텐츠 경쟁력이 여전히 네이버보다 높다”고 말했다.

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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