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8 (금)

더파워

[글로벌 콘텐츠] 미국 인터넷 TV의 현주소③ (끝)

메뉴

산업

[글로벌 콘텐츠] 미국 인터넷 TV의 현주소③ (끝)

김세인 기자

기사입력 : 2017-03-07 17:06

[글로벌 콘텐츠] 미국 인터넷 TV의 현주소③ (끝)
앞서 OTT 채널 서비스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국 내 OTT 채널 플랫폼 네 가지를 분석했다. 결론을 내기 전에 이해해야 할 것들에 대해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현재 Pay TV를 해지하는 가입자는 케이블이나 위성 TV를 한 번도 구독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코드네버(Cord-nevers), TV 방송을 끊고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코드커터(Cord-cutters), 인기 있는 채널만 최소한으로 구성된 스키니 번들을 이용하는 사람을 코드쉐이버(Cord-shavers)로 분류한다.

코드쉐이버들로 인해 미국 내 최대 스포츠 방송 케이블인 ESPN을 비롯하여 미국의 대표적인 채널들은 가입자 이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ESPN의 경우 작년에만 400만 명의 가입자들이 이탈했고, 올해에도 그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7년 예상수익 90억 달러에서 지불해야 할 권리금 70억 달러를 제외하면 2017년에는 얼마나 수익을 남길지 의문인 상황이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반면 넷플릭스는 미국의 최대 케이블 강자인 컴캐스트를 제치고 수많은 히트 오리지널 드라마로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케이블과 위성을 위협하는 존재는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온라인 비디오 사업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있는 아마존과 2017년 하반기부터 실시간 TV OTT 플랫폼을 선보일 훌루가 있다. 이들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골든글로브상을 다수 수상하면서 TV 네트워크 콘텐츠들을 앞서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러한 OTT 스트리밍 서비스업체들의 공격적인 채널 및 콘텐츠 사업 개발에 따라, 컴캐스트는 Xfinity, 디렉 TV는 디렉 TV 나우, 디시 네트워크는 슬링 TV, 버라이즌은 Go90을 론칭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존 가입자 보존과 새로운 가입자 유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 케이블과 위성 사업자들은 더이상 고유사업 영역인 전화,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만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 그들의 고유영역인 실시간 TV 서비스 역시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빠른 성장세로 진입하고 있고, 공격적으로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가면서 성장하는 추세이므로 케이블과 위성 사업자들은 OTT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내세울 수 있는 차별적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글로벌 콘텐츠] 미국 인터넷 TV의 현주소①
[글로벌 콘텐츠] 미국 인터넷 TV의 현주소②

김세인 기자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7.89 ▼4.40
코스닥 820.22 ▲1.95
코스피200 431.23 ▼0.41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631,000 ▼378,000
비트코인캐시 726,500 ▲11,500
이더리움 4,958,000 ▲42,000
이더리움클래식 31,350 ▲1,540
리플 4,931 ▲25
퀀텀 3,363 ▲5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731,000 ▼272,000
이더리움 4,959,000 ▲39,000
이더리움클래식 31,270 ▲1,480
메탈 1,137 ▲5
리스크 645 ▲3
리플 4,928 ▲26
에이다 1,191 ▲16
스팀 208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790,000 ▼350,000
비트코인캐시 728,000 ▲13,500
이더리움 4,963,000 ▲43,000
이더리움클래식 31,320 ▲1,510
리플 4,933 ▲26
퀀텀 3,366 ▲55
이오타 34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