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8 (금)

더파워

[마켓이슈] 동영상 콘텐츠가 모바일 핵심...2021년 모바일 트래픽 78%

메뉴

산업

[마켓이슈] 동영상 콘텐츠가 모바일 핵심...2021년 모바일 트래픽 78%

윤은호 전문기자문화경영학 박사

기사입력 : 2017-06-08 08:34

그야말로 콘텐츠 시대다.
인터넷, 미디어, 게임 업종의 핵심은 콘텐츠다. 웹콘텐츠 생태계에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디어와 광고 업계는 웹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광고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웹콘텐츠에 신기술이 결합하며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중이다. 미디어 업계는 콘텐츠IP(지적재산권)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외 진출이 확대되고 다양한 이종사업과의 결합으로 IP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강하다. '하이투자증권' 보고서를 바탕으로 뉴미디어 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2017년 하반기 인터넷, 미디어 산업계 전망을 해본다.

미디어와 콘텐츠 업계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제로섬 게임인가, 파이 확장인가 (이미지=pixabay)
미디어와 콘텐츠 업계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제로섬 게임인가, 파이 확장인가 (이미지=pixabay)
t

◼︎ 동영상 콘텐츠 소비 증가에 따른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

국내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 규모 (그래프=하이투자증권)
국내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 규모 (그래프=하이투자증권)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500TB 수준이던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이 지난 2016년 3,000TB로 약 60배 정도 증가했다. 온라인 광고는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성장을 따라 TV시장을 넘어설 전망이다.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소비 증가세는 전세계적으로 비슷하다. 전 세계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광고비 비중 현황 (그래프=하이투자증권)
글로벌 광고비 비중 현황 (그래프=하이투자증권)


글로벌 모바일 광고가 2017년 데스크톱을 넘어선 것에 이어 오는 2018년에는 온라인 광고가 TV를 넘어설 전망이다. 퍼블리시스 제니스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에서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신기술 접목으로 콘텐츠 생태계 확장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콘텐츠가 만나면서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될 전망이다. VR/AR은 커머스, 놀이기구, 게임 등에서 두각을 보인다. 오락은 테마파크와 같은 실제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구현해 관람객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AR을 적용해 실제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감 높은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반기에 AI스피커를 출시한다. 포털들의 오디오 콘텐츠 확보가 AI스피커 경쟁력을 결정할 전망이다. AI스피커는 음원을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콘텐츠와 광고 제공으로 신규 수익원을 창출될 전망이다.

◼︎ TV콘텐츠, 디지털 플랫폼에서 콘텐츠 판매

모바일 동영상 소비 증가로 PP(Program Provider)사업자는 콘텐츠IP확보와 유통채널 확대에 분주하다. TV콘텐츠를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으로 유통하는데 주력한다. 콘텐츠 판매 채널 확대로 신규 수익 창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PP사업자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확장 (표=하이투자증권)
PP사업자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확장 (표=하이투자증권)


방송 채널 사업자는 방송사 자체 플랫폼, 이동통신사 플랫폼, 방송사/포털사 제휴, 포털 확장형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 확장중이다.

포털 확장형 플랫폼은 네이버캐스트와 카카오TV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상파 3사의 킬러콘텐츠와 자사가 직접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클립형으로 유통한다. 방송사와 포털사 간의 제휴도 활발하다. 국내 주요 방송사와 대형 포털은 온라인 모바일 광고 대행사를 설립하는 등 부가수익을 얻기 위한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TVING, pooq 등 방송사들이 연합해 만든 플랫폼 서비스도 눈에 띤다. 이들은 연합 채널을 구축해 TV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커머스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동통신사들은 자사 가입자를 주요 타깃으로 VOD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oksusu가 대표적이며 영화, 해외드라마, 웹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미디어 플랫폼과 네트워크 주요 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디지털에 최적화된 콘텐츠 생산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유료 콘텐츠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 한다.

◼︎ 콘텐츠 IP 확보를 통한 부가수익과 콘텐츠 가치 상승

IP확보를 통한 부가수익 확대 (표=하이투자증권)
IP확보를 통한 부가수익 확대 (표=하이투자증권)


미디어 가치사슬의 전통적인 콘텐츠 제작사들은 자금력 확보와 좋은 제작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킬러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특급 제작인력은 제한돼 있다. 제작인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자금력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킬러콘텐츠IP를 활용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은 성공할 확률이 높다. 캐릭터, 출판,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제휴로 부가수익도 증가하고 있다. 뉴미디어 시대가 돌입되면서 글로벌로 유통할 수 있는 활로가 열렸다. 기업들은 콘텐츠가 가져오는 파급효과를 체감하며 킬러콘텐츠의 원천 소스를 찾기에 바쁘다. 기업들의 콘텐츠IP 확보경쟁이 킬러콘텐츠 몸값을 올리고 있다.

◎ 참고자료
- 『2017년 하반기 인터넷/게임/미디어 전망 - 제로섬인가, 파이 키우기인가』, 하이투자증권

윤은호 전문기자(문화경영학 박사)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9.48 ▼12.81
코스닥 817.40 ▼0.87
코스피200 430.07 ▼1.5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764,000 ▲255,000
비트코인캐시 712,500 ▲15,500
이더리움 4,940,000 ▲56,000
이더리움클래식 30,290 ▲1,110
리플 4,927 ▲28
퀀텀 3,340 ▲6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658,000 ▲131,000
이더리움 4,936,000 ▲54,000
이더리움클래식 30,280 ▲1,090
메탈 1,135 ▲10
리스크 645 ▲7
리플 4,924 ▲39
에이다 1,183 ▲21
스팀 207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870,000 ▲370,000
비트코인캐시 713,000 ▲15,500
이더리움 4,941,000 ▲59,000
이더리움클래식 30,270 ▲1,030
리플 4,930 ▲41
퀀텀 3,320 ▲37
이오타 34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