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 비경쟁인수방식으로도 참여 가능
[사진제공=기획재정부][더파워=박현우 기자] 정부가 내년 1월 12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고채 발행 계획 및 12월 국고채 발행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국고채 입찰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인은 50년물을 제외한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총 2조5600억원) 범위에서 최고 낙찰 금리로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에서 국고채를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을 3년물·5년물 2천80억원, 10년물·30년물 2천580억원, 20년물 1천6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가 가능하다.
또 정부는 내년부터 국고채 2년물이 신규 발행되는 점을 고려해 비경쟁인수 행사 비율 확대 조치도 연장한다.
이외에도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천억원,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천억원 규모의 교환을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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