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찬영 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 전통 시장인 경동시장이 코로나19에 맞서 공동체 활성화 기여와 동대문 지역주민의 문화활동 장려를 위한 '경동시장 대학생 서포터즈 –꼬집스' 7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동시장 대학생 서포터즈 '꼬집스'는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부분을 꼬집어 해결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직접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경동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동대문 지역 주민의 문화활동 장려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첫 활동을 시작한 '꼬집스'는 그동안 총 572명의 대학생 서포터즈 단원들과 함께 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7기는 총 44명의 인원이 6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8일부터 동대문 사회복지관, 유기동물보호지원센터 등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그램 △방구석 사진전 △어린이 경제교육교실 △다문화가족 낱말카드 언어 배우기 등을 비대면으로 60회 가까이 운영하고 있으며, 90%가 넘는 높은 고객만족도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서포터즈 단원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창작동화 공모전에서는 김윤서 어린이의 작품 '경동시장으로 심부름을 간 당근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에 '꼬집스'를 이끌고 있는 신미진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많은 활동에 제약이 생겼지만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저희 대학생 서포터즈과 함께 해올 활동들을 기반으로 경동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경동시장 대학생 서포터즈 '꼬집스'는 경동시장과 동대문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만든 안내리플렛을 제작해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