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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홈퍼니싱·레스토랑 간편식' 론칭...코로나19 이후 트렌드 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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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홈퍼니싱·레스토랑 간편식' 론칭...코로나19 이후 트렌드 변화 대응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03-24 14:40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정간편식 및 가구 주문액 1년 전 보다 각각 30%, 50% 증가

24일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식품 및 리빙 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24일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식품 및 리빙 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더파워=김시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이른 바 ‘집콕 족’이 늘면서 롯데홈쇼핑이 가정간편식 등 식품 분야와 주방·욕실 인테리어 등 리빙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24일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리빙·식품 전문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기존 TV홈쇼핑에서 선보이지 않은 차별화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인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스테이크 등 육류 간편식 주문금액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전체 가정간편식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주문금액 역시 5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욕실·주방 등 인테리어 시공 상품 주문금액은 10배 이상 늘어났고 조명·액자 등 홈데코 용품도 3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 론칭한 홈퍼니싱 전문 프로그램 ‘까사로하(CASAROHA)’는 고가의 생활용품을 업계 단독·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결과 단 시간 매진하는 결과를 보였다.

롯데홈쇼핑에 의하면 ‘까사로하’는 스페인어로 ‘빨간 집’을 뜻하는 단어로 거실·주방 등의 공간을 나만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침구·가구·생활용품 등 프리미엄 리빙 상품을 소개하고 최신 인테리어 팁(Tip)과 국내외 고급 홈퍼니싱 브랜드 및 트렌디한 상품을 단독 소개한다.

홈쇼핑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이템들만 기획해 선보이기 때문에 시간대가 정해져 있지 않고 한 달에 2~3회 정도로 상품이 준비됐을 때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회 방송 동안 주문금액 약 60억원이 모였고 첫 방송에서는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카르텔(Kartell)’의 시그니처 조명과 의자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심야시간인 밤 11시 50분부터 진행한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20만원대부터 120만원대까지 상품 약 2000세트가 당시 판매됐다.

이어 2회차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를 상징하는 작품 ‘달항아리’ 프린팅 액자1000세트가 판매됐다. 100만원대가 넘는 고가 제품임에도 단 시간에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작년 10월에는 수면 전문 브랜드 ‘슬로우’의 오가닉 히트 토퍼가 1200세트가 판매됐으며 같은해 11월에는 유럽 친환경 패브릭 전문 브랜드 ‘에싸’ 소파를 TV홈쇼핑 최초로 론칭했다.

첨단 패브릭 기술력과 전문적인 연구로 기획된 기능성 패브릭 소재의 소파로 300만원대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당일 방송에서 약 1000세트가 판매되면서 매진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올해 3월에는 이탈리아 친환경 침구 브랜드 ‘돌레란’의 매트리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외식 기회가 줄어들면서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소개하는 식품 전문 프로그램 ‘테이스티(Tasty:맛)’도 론칭했다.

‘테이스티’는 최현석, 여경래, 미카엘 등 현역 최고의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그들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소개하고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한 음식을 직접 조리해 손님을 응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식품방송과 달리 오픈 키친 레스토랑으로 스튜디오를 재현하고, 쇼호스트들이 손님으로 출연해 메뉴를 주문하면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고 플레이팅부터 서빙까지 진행한다. 지난 16일 첫 방송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출연해 원물 수급상 1년에 한번 꼴로 소개하는 횡성축협한우의 고급 원육만을 사용한 ‘한우 스테이크 세트’를 선보였다.

이때 약 3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준비한 물량 3500세트가 모두 매진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여경래, 최현석 셰프의 ‘탕수육&꿔바로우’ 등 소비자들의 간편한 식생활 니즈를 충족하는 고품질 단독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꾸미기와 프리미엄 간편가정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리빙·식품 전문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 결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트렌드 상품을 비롯해 희소성 높은 차별화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소개해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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