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사장 "모바일 사업 종료 애석해... 새 도약 위한 결단"

"MC사업본부 개개인 이동 희망 고려해 인력 재배치 진행"

기업 2021-04-07 14:43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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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사진제공=LG전자]
[더파워=조성복 기자]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해당 사업부 임직원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위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권 사장은 LG전자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한 지난 5일 MC사업본부 임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MC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MC사업본부 구성원들에게 이번 결정이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하면 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LG전자와 그룹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역량 확보 차원에서 개개인의 이동 희망을 최대한 고려해 재배치를 진행하겠다"며 "MC사업본부 구성원들이 LG전자와 LG그룹의 주력·성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권 사장은 MC사업본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업 운영의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고용은 유지하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고용 유지를 약속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일 사업 부진 등을 이유로 올해 7월 31일자로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LG전자 MC사업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총 적자 규모는 5조원에 달한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 내 3400여명에 대한 인력 재배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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