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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난해 1조9457억원 규모 사회적가치 창출...3년 연속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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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난해 1조9457억원 규모 사회적가치 창출...3년 연속 성장세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16 14:15

박정호 SKT 대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새로운 ESG 스토리 써나갈 것"

16일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친환경 ICT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ESG 스토리를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16일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친환경 ICT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ESG 스토리를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더파워=최병수 기자] SK텔레콤이 첨단 ICT 기술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약 2조원 규모의 사회적가치(Social Value·SV)를 창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지난해 1조9457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1조8709억원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 사회적가치를 본격 측정 발표한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2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늘어났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513억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33.9% 증가했다.

반면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으로 1조6582억원을 기록해 1.6% 소폭 감소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사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활용해 ESG 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삶의 질·노동·동반성장·환경 영역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품·서비스 영역에서는 ICT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 지속 발굴·확대를 통해 2018년 467억원, 2019년 1670억원에 이어 2579억원의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

SK텔레콤 측은 “이는 사회적가치를 본격 측정한 2018년 대비 5.5배 증가한 수치이며 ‘T맵 운전습관’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자 증가가 어르신들의 안전 향상에 기여한 측면 등이 주요 성과로 기록됐다”면서 “헌혈자 건강관리 서비스 ‘레드커넥트’로 국내 재헌혈율 향상에 기여한 점과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통해 11번가 소상공인을 지원한 사례는 2020년 주요 신규 실적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노동 영역에서는 대기업 최초 전면 재택근무 시행,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제도와 연계한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축으로 근무환경을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작년 구성원에게 안전한 근무여건을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반성장 영역에서는 프런트홀(기지국 장비 간 유선 통신망) 기술 공동개발, 세계최초 상용화 주도를 통한 중소 장비 제조사의 시장 참여 확대 기여, ‘갤럭시 퀀텀’에 적용된 모바일용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 세계 최초 상용화하는 등 기술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유통망·협력사 대상 13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상생안 마련, 동반성장 협약 187개 중소기업 방역 지원,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 지원(T Deal), 중소기업 대금 바로지급 프로그램 운용 등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성 확보를 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에서는 ICT 역량 기반으로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NUGU케어콜을 통한 코로나19 증상 발현 모니터링, 청소년 온라인 강의 데이터 무상제공(EBS 데이터 제로레이팅), 통신재난 이동통신 로밍망 구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SK텔레콤은 통신망 투자 확대로 증가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 통신분야 최초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의 환경 공정 영역에는 통신망 투자 확대로 늘어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기술 혁신 노력이 반영됐다.

SKT는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 기술’을 적용해 망 구축 확대에 따른 전력 증가 규모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지난해 서울 포함 전국 78개시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된 ‘싱글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44.6GWh 분량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해 RE100 이행도 본격화했다. ‘녹색프리미엄’으로 확보된 전력은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서 활용되며 향후 RE100 목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RE100은 2050년 이전에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통신 3사 5G 공동망 구축,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전력사용량 절감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기지국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 자원소비를 감축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역할 강화, 자사주 소각, 분기배당 추진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부문에서는 이사회 독립·투명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해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다. 각 위원회는 미래전략위원회(중장기 방향성), 인사보상위원회(미래 경영자 육성),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구성돼 이사회 중심 경영을 지원한다.

배당의 경우 지난해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 지급대상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창출 가치가 전년대비 2.1%(150억원) 감소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발행주식총수의 10.76%에 달하는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SKT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배당 근거를 정관에 반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5G·AI·데이터 등 회사의 성장영역 우수인재 확보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고용 관련 지표를 0.6%(43억원) 높였다. 또 장애인 의무고용률(상시 50인 이상 민간기업은 전체 구성원의 3.1%) 목표도 달성했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SKT는 앞으로도 친환경 ICT 기술 개발, 사회안전망 강화 기여, 글로벌 선진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새로운 ESG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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