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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너家 4세 이경후·이선호, 지주사 신형우선주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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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너家 4세 이경후·이선호, 지주사 신형우선주 추가 매입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18 15:33

재계, 장기적 관점에 따른 경영 승계 발판 마련 조치...2029년 보통주로 전환

18일 CJ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경후 CJ ENM 부사장(좌)과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우)이 최근 신형우선주를 추가 매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 CJ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경후 CJ ENM 부사장(좌)과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우)이 최근 신형우선주를 추가 매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CJ그룹 오너가 4세인 이경후 CJ ENM 부사장과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올해 1분기 CJ4우(신형우선주)를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J그룹 지주사인 CJ가 공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경후 부사장은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CJ4우(신형 우선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기존 22.72%에서 23.95%로 상승했다.

이선호 부장 역시 최근 CJ4우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지분율이 22.98%에서 24.84%로 올랐다.

앞서 2019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증여·배당 등을 통해 CJ4우선주를 자녀들인 이경후 부사장과 이선호 부장에게 건넸다. 이를 통해 이경후 부사장과 이선호 부장은 각각 지분 21.92%, 21.78%를 확보했다.

이어 작년 4월 이재현 회장은 이경후 부사장과 이선호 부장에게 CJ4우선주를 각각 92만주씩 추가 증여했다. 같은해 9월 이경후 부사장은 CJ4우선주 2만주를, 이선호 부장은 약 3만주를 매입했고 2020년 12월에는 각각 약 1만주 및 2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기존의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약 1% 정도 높은 배당을 받지만 회사가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면 배당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형우선주는 최저 배당금이 정해져 있고 만약 배당을 못 받을 시에는 다음해에 작년 것까지 누적해서 받게 된다. 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다만 이같은 혜택은 발행회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CJ4우선주는 오는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된다. 3월말 기준 이재현 회장은 CJ 지분(보통주) 42.07%를 보유하고 있다. 이경후 부사장과 이선호 부장은 보통주를 각각 1.19%, 2.75% 가지고 있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CJ 보통주의 가격은 10만8000원, CJ4우선주는 8만5700원이다. 따라서 재계·업계는 이경후 부사장과 이선호 부장이 보통주 대비 가격이 싼 CJ4우선주를 확보해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승계 발판을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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