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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 임단협 이전 정의선 회장에 상견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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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 임단협 이전 정의선 회장에 상견례 요청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21 11:15

김건우 위원장 "올해 임단협 험난할 것...고용안정 위해 노동자 물러설 수 없어"

21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말 설립한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가 전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1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말 설립한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가 전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지난달 말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 내 사무·연구직 노조가 임단협 이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자동차업계 및 노조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이하 ‘사무·연구직 노조’)은 하루 전인 지난 20일 정의선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발송했다.

사무·연구직 노조는 문서를 통해 정의선 회장에게 “곧 시작될 올해 임단협은 험난할 것”이라며 “글로벌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사도 생산방식 변화라는 두려움 속에서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노동자도 물러설 수 없다”며 향후 임단협 진행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름 문제의식을 느끼고 출범한 사무노조 역시 퇴로는 없을 것”이라며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형식의 자리를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사무·연구직 노조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같은달 2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노조 설립 신고증을 받은 사무·연구직 노조는 이후 본격적으로 사내 사무·연구직 직원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 신청을 접수받았다.

이때 현대차그룹 직원 중 사무·연구직 노조 가입 의사를 밝힌 직원은 약 500명 수준이다.

노조 설립 당시 김건우 사무·연구직 노조 위원장은 “기존 노조는 생산직의 권익만이 우선이었고 의사결정 과정 등을 투명히 공개하지 않아 사무·연구직 직원들이 불만이 많았다”면서 “기존 노조(생산직 노조)와 달리 통계·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의사결정해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차별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무·연구직 노조 설립 추진은 지난해 성과급 논란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사무·연구·생산 등 직군 및 업무와 상관없이 동일 성과급을 받는 시스템에 대해 사무·연구 직원들의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다.

노조 설립을 주도한 것은 이른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자)’ 직원들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사내 비합리적인 관행 및 불공정한 보상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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