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자가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트래블 버블’ 본격 추진
11일 롯데홈쇼핑은 국내 백신접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유럽·동남아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더파워=유연수 기자]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고 빠르면 7월부터 단체해외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부터 유럽·동남아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보급되기 약 1달 전인 올해 1월부터 ‘베트남 노보텔 숙박권’을 선보이며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이후 ‘필리핀 헤난 리조트’가 주문금액 14억원, 전세계 400여개 해외여행 상품이 포함된 ‘참좋은여행 희망 패키지’가 예악건수 1만5000건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5분에는 ‘교원 KRT 지중해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스탄불, 앙카라 등 터키의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9대 도시를 일주하는 ‘터키 7박 8일’ 상품을 비롯해 ‘이탈리아 5박 6일’, ‘스페인 6박 7일’ 등 롯데홈쇼핑이 선별한 지중해 인근 유럽 여행지가 포함된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해당 패키지 상품은 양국 자가격리 해제 시점부터 2년간 사용 가능하며 호텔·관광 패키지, 전 일정 식사가 포함된 상품이다.
이달 25일 오후 10시 50분에는 ‘인터파크 선불 패키지여행’을 공개한다. 유럽·미주·동남아 등 전세계 여행지를 대상으로 항공권·호텔 및 기타 비용을 모두 포함해 기존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해외에서 골프 라운딩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다낭, 나트랑 등 베트남 유명 리조트에서 ‘54홀 라운딩’ 이용권을 제공하는 ‘해외 선불 골프 패키지’도 선보이기로 했다.
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행업계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