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개인 소지품 소실된 직원에게 보상 추진...근무 하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 지급
24일 쿠팡은 화재가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직원 1446명을 다른 물류센터로 전환배치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쿠팡][더파워=유연수 기자] 쿠팡이 최근 화재가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직원 1446명을 다른 일자리로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쿠팡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이전 배치를 원하는 전체 1484명 직원 중 97%인 1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
쿠팡측은 “전환 배치는 최대한 희망지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다”면서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동탄, 안성물류센터 등 전환 인력을 받은 수도권 20여곳의 물류센터에서는 환영행사와 오리엔테이션을 갖기도 했다.
전환 배치와 함께 쿠팡은 사고 당시 긴급 대피로 인해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들을 상대로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일터를 잃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환배치 지역에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셔틀버스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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