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X하우시스가 이사회를 열고 한샘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LX그룹]
[더파워=박현우 기자] LX하우시스가 한샘 인수전(戰)에 전략적 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한다.
6일 LX하우시스는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업무집행사원으로 운용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LX하우시스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LX하우시스가 PEF에 출자하는 금액은 300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5.83% 해당하는 규모다.
LX하우시스는 “당사는 이사회 결의 이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출자확약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본건 PEF에 대한 출자의무는 SPC와 ㈜한샘 주주 간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당사의 본건 PEF에 대한 참여 확정 등을 전제사항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전제사항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당사는 본건 PEF에 대한 출자를 이행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LX하우시스는 플라스틱 창호·기능성 유리·알루미늄 창호, 가구·창호 등에 적용하는 필름 등을 제조하고 있다.
때문에 LX하우시스는 한샘 인수전에 참여해 한샘이 진행 중인 토털 인테리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