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윤 37.2% vs 이 35.1%, 리얼미터 윤 43.3% vs 이 41.8%...오차범위내 혼전양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이런 박빙 양상의 안갯속 대선은 없었다.” 한 여권 관계자의 말이다. 20대 대선을 한달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혼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자 도덕성·자질, 배우자 리스크 등 유례없는 ‘보호감’ 선거를 치러지는 만큼 부동층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일 대선후보 첫 TV토론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2강’을 형성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국민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후보가 37.2%, 이 후보가 35.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윤 후보는 20대(36.4%)와 60대 이상(52%)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30대(34.5%), 40대(53.3%)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최대 표밭 수도권에선 윤 후보가 서울(47.2%)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섰고 인천·경기는 윤 후보 34.3%, 이 후보 33.6%로 초접전이었다.
같은 기간 뉴시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1076명에 여론조사를 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윤 후보가 43.3%, 이 후보는 41.8%로 지지율이 집계됐다.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세대별 지지세는 KSOI조사와 같은 양상이었다.
수도권 표심의 경우 서울은 윤 후보 47.2%, 이 후보 37.8%였다. 반면 인천·경기에선 이 후보가 45.1%로 윤 후보(40.9%)를 앞섰다.
당선가능성의 경우 KSOI조사에서 윤 후보 41.7%, 이 후보 40.6%, 리얼미터 조사에선 윤 후보 48.2%, 이 후보 43.9%로 오차범위 안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