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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 가장 커…1.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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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 가장 커…1.62%p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8-23 09:3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은행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막기 위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공시가 22일 시작된 가운데, 전북은행이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기업 제외)는 전북은행이 6.33%로 가장 컸다.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62%로 가장 컸고, 하나은행이 1.04%로 가장 낮았다.

이날 오전 11시 게시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62%포인트(p)로 집계됐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국민 1.38% △우리 1.4% △농협 1.4% 등이다. 지방은행은 중·저신용 대출이 많은 전북, 광주은행 예대금리차가 컸다. 각각 6.33%, 3.39%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0.82%, 0.93%로 나타났고, 대구은행은 1.58%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은 5대 은행과 대다수 지방은행에 비해 예대금리차가 컸다. △토스뱅크 5.6% △케이뱅크 2.46% △카카오뱅크 2.33% 등이다. 높은 중·저신용 대출 비중 영향이다.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평균 31.1%로, 5대 은행보다 16.8%포인트 높았다.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5.6%)는 다른 인터넷은행과 비교해 3%포인트 이상 컸다. 담보대출 없이 신용대출만 취급하고 있어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를 보면,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36%포인트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1.29%포인트), KB국민은행(1.18%포인트), 신한은행(1.14%포인트), 하나은행(1.10%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22일 공개된 은행별 예대금리차/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사이트 화면 캡쳐
22일 공개된 은행별 예대금리차/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사이트 화면 캡쳐

한편, 예대금리차는 평균 대출금리(해당 월에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의 가중평균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해당 월에 신규 취급한 순수저축성예금 및 시장형 금융상품의 가중평균금리) 를 뺀 값으로 산출한다.

공시는 1개월 마다 이뤄질 예정이며, 예대금리차 산출 대상은 전달 신규 취급액 기준이다. 대출 금리는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를 50점 단위로 구간을 나눠 총 9단계로 공시된다. 예금 금리는 기본금리, 최고 우대금리, 전월 평균 금리로 나눠 공개된다.

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 뿐 아니라 신용점수 구간별 예대금리차, 평균 신용점수도 함께 공시된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아 평균 예대금리차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단순히 평균 예대금리차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신용점수 별 대출금리를 확인해 어느 은행이 금리를 높게 책정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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